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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육아휴직 후 복귀하는데, '애착 형성' 문제 없을까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2-09 조회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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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두돌 지난 아기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육아 관련 책을 보니 '애착형성'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곧 육아휴직을 마치고 직장으로 복귀하려는데, 어린이집에 보내려는 우리 아기의 애착 형성에 문제가 없을까요?


애착은 생후 약 3년간 아기와 엄마와의 사랑하고 믿는 마음입니다. ⓒ베이비뉴스


A. 육아휴직을 마치고 직장에 복귀하는 워킹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평생 동안의 안전기지가 되는 ‘안정애착’ 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애착 형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아기는 영양 많은 음식과 편안한 잠자리가 있다면 쑥쑥 잘 크겠지요?

부모님은 아기에게 음식과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주면 부모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울비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잘 먹고 필요한 모든 것을 주어도 아기들은 지능 발달이 늦고, 정서적으로 위축되었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지 못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아기와 성인 간에 밀접한 정서적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상황으로 애착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친밀한 정서적 관계, 애착은 무엇인가요?

할로우 박사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접촉이 애착형성요인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기 원숭이에게 우윳병이 달린 철사로 된 원숭이와 먹이는 주지 않는 부드러운 천 원숭이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아기원숭이는 우유를 먹을 때에만 철사원숭이에게 갔고 나머지 시간에는 부드러운 천 원숭이에게 갔습니다. 그런데 무서운 상황이 발생하면 새끼 원숭이는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 원숭이에게 도망갔습니다. 새끼원숭이는 먹이보다도 부드러운 접촉을 통해 안정감이 있는 부드러운 천 원숭이를 더 좋아했습니다. 애착형성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신체접촉(안아주기, 쓰다듬기 등)과 눈 마주치기(함께 마주보기)입니다.

◇ 어린 아기에게 꼭 필요한 애착, 어떻게 형성하나요?

말 못하는 아기들은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항상 울음으로 도움을 청합니다.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가 젖었거나, 아플 때에도 아기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어머니는 왜 아기가 우는지 살펴보고 적절한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곁에 있다면 낯선 세상이 좋은 곳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애착은 생후 약 3년간 아기와 아기를 돌보는 사람과의 사랑하고 믿는 마음입니다. 아기는 도움을 받아야하는 약한 존재로 태어나기에 자신을 돌보아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아기는 엄마가 안아주고 업어주고 미소지어주면서 엄마에게 보호와 사랑을 받으면서 접촉을 통하여 애착을 형성합니다.

◇ 아이가 안정애착을 형성하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부모와 아기의 관계는 아기 성장 이후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안정 애착 형성아동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또래와도 성공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안정애착 아동은 친구관계가 성공적이며 갈등과 학교생활에서의 문제 행동이 적게 나타납니다. 안정 애착은 타인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확보하여 영유아기 이후의 사회적 관계를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기초적인 능력입니다.

◇ 어린이집에 가는 우리 아기도 안정애착이 형성될 수 있을까요?

안정애착 형성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상호 작용입니다. 부모가 아기에게 일관되고 적절하게 반응하면 아기는 부모를 신뢰하고 의지하게 됩니다. 미국의 아동 건강 및 인간 발달 연구소에서 실시된 종단 연구에 의하면 보육은 15~36개월의 아기와 어머니의 애착관계 형성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즉, 아기와 어머니의 애착 관계가 보육의 다양한 요인보다 우선적이고 더욱 중요한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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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http://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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