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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OECD 출산율 절반…낳아도 가장 늦게 낳는 나라 한국
작성자 bu8 작성일 2021-02-24 조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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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평균 출산연령 33.1세…점차 고령화

결혼 ㆍ 출산 (PG)
결혼 ㆍ 출산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지난해 인구가 사상 첫 자연 감소를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출산율이다.

고령화 여파로 연간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부분도 있지만 출생아 수가 급전직하하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 OECD 합계출산율 1.63명…한국은 0.84명

 
OECD 출산율 절반…낳아도 가장 늦게 낳는 나라 한국 - 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24일 보면 한국의 출산율 하락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엿볼 수 있다.

 

2018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8명으로 같은 해 OECD 37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0명대다. 이는 한 세대가 지나면 출생아 수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의미다.

같은 시점 OECD 평균은 1.63명으로 한국과 큰 차이를 보였다. 선진국 중에선 프랑스가 1.84명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고 미국이 1.73명, 영국 1.68명, 독일 1.57명, 일본이 1.42명으로 뒤를 따른다.

2019년 이후 OECD 국가들의 통계가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더욱 가파르게 떨어졌다. 2019년에 0.92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엔 0.84명까지 하락했다.

첫째 아이 출산 연령 측면에서도 한국은 31.6세(2018년)로 가장 늦다. OECD 평균인 29.1세와 2.5세 격차가 있다.

2020년 첫째 아이 출산 연령은 32.3세로 더 늦어졌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 평균 출산연령 33.1세…20대 출산율 하락폭 가장 커

지난해 전체 산모의 출산연령은 평균 33.1세였다. 1년 전과 비교해 보면 0.1세 늘었는데 전반적으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둘째 아이 평균 출산연령은 33.9세, 셋째 아이는 35.3세였다.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1년 전 대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이 낮아졌다. 출산율 하락 폭을 보면 20대가 가장 컸고 30~34세, 35~39세가 뒤를 따랐다.

출산 순위별로 보면 첫째 아이가 15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4천명 줄었다. 둘째 아이는 1만3천명, 셋째 아이는 3천명 줄었다.

결혼 후 2년 이내에 아이를 낳는 비중은 33.9%였다. 이 역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의미하는 출생성비는 104.9명을 기록했다. 셋째 아이 이상 성비는 106.7명으로 남아 비중이 더 높아진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을 보면 세종시가 1.28명으로 가장 높다. 전남(1.15명)과 강원(1.04명)이 뒤를 따른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 90세 이상 사망자 수 가장 크게 늘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0만5천100명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망자 수는 90세 이상에서 8.9%, 80대에서 6.4%, 20대에서 5.7% 늘었다.

사망 장소는 의료기관이 75.6%로 가장 많았고 주택이 15.6%, 기타(사회복지시설·산업장·도로 등)가 8.8%로 뒤를 따랐다.

월별 사망자 수는 1월 9.3%, 12월이 8.8%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경기(6만3천명), 서울(4만6천명) 순으로 많지만 표준인구 1천 명당 사망자 수로 보면 서울은 2.6명으로 시도 지자체 중 가장 낮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 지난해 12월 인구 7천323명 감소…역대 최대

지난해 12월의 경우 인구 감소가 가장 극대화된 시기였다.

12월 출생아는 1만9천576명, 사망자는 2만6천899명이었다. 이로써 인구 감소 규모는 7천323명을 기록했다.

월별 단위로 출생아 수가 2만명을 하회한 것도, 인구 자연감소 폭이 이처럼 커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12월 혼인 건수는 2만2천139건을 기록,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이혼 건수는 9천181건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spee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2/24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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